유통

시험 앞뒀을 때 먹으면 좋은 곡물…지친 두뇌 깨우고 체력 향상에 좋아

기사입력 2017.10.18 15:58
  • 대입 수능일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수능 당일에 최상의 상태로 실력을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한데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 수험생의 기력 회복과 두뇌활동에 도움이 되는 곡물을 소개한다.

    쌀밥
  •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동의보감을 보면 쌀밥에는 '위장을 편하게 하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기운을 북돋워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쌀밥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외에 칼슘, 철,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며, 비타민 B군 성분도 많아 세포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 만성피로를 방지한다.

    잡곡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잡곡은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탄수화물뿐 아니라 단백질, 지방 등 주요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곡식이다. 노란색의 조, 기장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면서 알갱이가 작고 소화에도 부담이 없어 수험생이 먹기에 적당하다. 수수는 조청으로 만들어 먹으면 뇌에 빠른 영양공급이 가능하고, 항산화 활성 물질이 풍부해 활력을 줄 수 있다. 실제 조선시대 왕세자들은 공부 전 수수 조청을 한 숟가락씩 먹었다고 한다.

    들깨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들깨에는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오메가-3계열 지방산은 고혈압, 알레르기성 질환 등의 성인병을 억제하고 심혈관계 질환 및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 향상과 수명연장 등 인체 생체조절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 어른들은 피부를 맑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기력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해 삼계탕에 들깨가루를 넣거나, 꿀을 넣은 들깨차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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