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연애운이 궁금해 사주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 모두 연애중일 때 가장 많이 본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연애운 사주를 보는 이유와 사주를 본 후의 생각 등 '연애운 사주'에 대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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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운 사주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연애운을 알기 위해 사주를 본 적이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82.2%, 남성은 58.0%로 여성이 남성보다 연애운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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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운 사주를 보는 시기는 '연애 중 일 때'가 남녀모두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연애가 그리울 때' '소개팅 전에' '썸타는 이성이 있을 때' '연말연시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2위는 '썸타는 이성이 있을 때'로 나타났다. 뒤이어 '연애가 그리울 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연말연시에' '소개팅 전에' 순으로 연애운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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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연애운 사주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혼남녀 응답자 32.3%는 '만나는 이성과의 궁합이 궁금해서'를 이유로 꼽았다. 이어 '현재 이성친구가 없어서' 24.7%, '썸타는 이성과 앞으로의 관계가 궁금해서' 16.3%, '충동적으로' 13.9%,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5.9%, '소개팅 전후로 이성과 잘 될지 궁금해서' 3.8%를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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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1.8%는 사주를 보고 나서 드는 생각으로 '참고만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부분 잘 맞는다' 22.0%, '다신 보지 말아야겠다' 9.7%, '잘 맞지 않는다' 4.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애운 이외에 알고 싶은 사주는 남자는 재물운을, 여자는 결혼운을 1위로 꼽았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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