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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 핀 황금빛 산호…청정해역에서 사는 '금빛나팔돌산호'

기사입력 2017.10.11 18:29
  • 10월의 해양생물 '금빛나팔돌산호'(사진제공=해양수산부)
    ▲ 10월의 해양생물 '금빛나팔돌산호'(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제주 마라도 청정해역에 사는 황금빛 꽃다발 모양의 산호인 ‘금빛나팔돌산호’를 10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

    '금빛나팔돌산호'는 수심 7~30m 지점에서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며 나무 모양 군체는 밝은 주황색과 붉은색을, 촉수는 황색을 띠어 바닷속에 핀 화사한 꽃과 같이 보인다. 금빛꽃다발과 같이 독특한 모양 때문에 외국에서는 '오렌지 컵 산호(Orange Cup Coral)'로 불린다.

    금빛나팔돌산호는 물이 맑고 유속이 빠른 청정해역에만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및 마라도 인근 해역에서 드물게 관찰되고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 해양오염 등으로 관찰되는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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