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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환절기 감기에 좋은 식품은?

기사입력 2018.01.10 09:32
계절이 바뀌고 일교차가 커진 요즘 날씨에 자칫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마른기침이 나거나 목이 칼칼하다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쌀쌀해진 날씨에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고 감기 예방에 좋은 식품을 알아보자.
  • 도라지
  • 도라지 / 사진=위키피디아
    ▲ 도라지 / 사진=위키피디아

    도라지는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침·가래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도라지의 쓴맛을 내는 성분인 사포닌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 등 외부물질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해준다. 특히 '동의보감' '본초강목'에 의하면, 도라지는 가래와 고름, 편도선염 등의 약재로 이용되었다. 또한, 도라지는 심혈관 질환 예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배 / 사진=픽사베이
    ▲ 배 / 사진=픽사베이

    배는 유기산 함량은 적고 단맛이 높은 과일로, 흰색은 안토크산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폐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편도선염이나 인후염 같은 염증 진정 효과와 해열 효과도 있다.

    생강
  • 생강 / 사진=픽사베이
    ▲ 생강 / 사진=픽사베이

    생강은 신진대사를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고, 가래를 없애 호흡기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몸의 찬 기운을 없애주고 체온을 높여줘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감기 예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강 외에 대추, 파, 쑥 등을 함께 끓여 마시기도 한다. 생강차는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에게도 효과가 좋으며,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다. 하지만 위궤양이 있거나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추
  • 대추는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 호흡기 질환과 비염 등에 효과적이며, 항알레르기, 항암 작용, 진해·거담 작용, 혈액 정화 등의 효과가 있다. 특히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생강과 궁합이 잘 맞아 환절기에 생강과 함께 끓여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따뜻한 성질의 대추는 신경 안정의 효과가 있어 불면증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모과
  • 모과 / 사진=야후이미지 검색
    ▲ 모과 / 사진=야후이미지 검색

    울퉁불퉁한 모양의 모과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 좋다. 특히 모과는 가래를 제거해주고, 천식 등 기관지에 좋아 호흡기 질환자들이 마시면 좋으며,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해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울 때 마시면 좋다. 하지만 요통, 무릎 통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인삼·홍삼
  • 인삼 / 사진=픽사베이
    ▲ 인삼 / 사진=픽사베이
    인삼의 대표적인 효능은 면역력 강화와 암예방, 당뇨병 개선, 피로회복, 항산화작용, 기억력 향상, 갱년기 증상 완화 등이 있다. 특히 인삼이나 홍삼을 장기간 섭취하면 감기 및 독감의 예방과 호흡기계 질환의 예방치료에 도움이 되고, 빈혈이나 심신 안정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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