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영국남자', 한국 추석 음식을 맛본 소감은?

기사입력 2017.09.27 10:34
  •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담은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의 유튜버 조쉬가 한국의 추석 음식을 맛본 영국인들의 솔직한 후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조쉬는 "추석은 한국의 추수감사절 같은 날이다. 오늘은 추석에 먹는 전통적인 음식을 먹어보겠다"며 지인들에게 한국의 추석의 의미와 동그랑땡, 호박전, 송편 등 추석 음식에 대해 설명했다. 접시에 담긴 다양한 전과 송편을 본 영국인들은 신기해하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 영상 캡쳐
    ▲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 영상 캡쳐
    조쉬는 동그랑땡, 호박전, 삼색전을 먼저 시식하게 했다. 동그랑땡을 맛본 영국 남자들은 "맛있다" "소고기 패티보다 맛이 강하지 않다" "생각했던 맛이 아니다" 등 다양한 맛 평가를 냈다. 이어 호박전을 맛본 영국 친구들은 "포카칩처럼 생겼다" "아삭한 맛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또 삼색전에 대해 "무슨 깃발 같다" "우아하게 먹기 힘들 것 같다" "고기도 있고, 소세지도 있고...조합이 훌륭하다" "맛있다" 등 호평을 했다.
  • ▲ 추석특집 전 + 송편을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

    마지막으로 조쉬는 송편을 소개했다. 영국 친구들은 색색의 송편 모양에 대해 "양파 피클같이 생겼다" "작은 요정들이 이글루를 만든 것 같다" "작은 꽃 같다" 등 신기해했다. 드디어 송편을 맛본 영국 친구들은 "예상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맛이다" "태어나서 이런 맛은 처음이다" "엄청 끈적거리고 입안에 풀칠을 한 것 같다" 등의 표현을 했다.

    한국의 추석 음식을 맛본 조쉬의 영국 친구들은 "맛이 없진 않지만 일부러 사 먹으러 가고 싶지 않는다" "차 한잔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 "아주 썩 마음에 들진 않다"고 평했다. 시식 후 영국 친구들은 "해피 추석!"을 외치며 한국인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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