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세계적인 영화감독 박찬욱, 명배우 유지태의 '결정적 순간'

기사입력 2017.09.25 16:41
  • 사진=스타일조선일보
    ▲ 사진=스타일조선일보
    박찬욱 감독을 세계적인 거장으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인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시작된 박찬욱과 유지태의 만남. 이 두 사람이 자신들의 스토리를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이탈리안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결정적 순간(Defining Moments)'이라는 글로벌 캠페인의 목적으로 로버트 드니로와 벤자민 밀피예의 이야기를 이어받아 진행되었다. 세계적인 영화 감독 박찬욱과 명배우 유지태는 영화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10년 넘게 친분을 이어왔다. 두 사람의 인터뷰와 화보 촬영 현장은 현실 케미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 사진=스타일조선일보
    ▲ 사진=스타일조선일보
    박찬욱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 이후로 장르의 변주를 통해 ‘윤리적 딜레마’라는 주제를 끊임없이 탐구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박감독은 결국 한국영화사 최초 칸영화제 2회 수상 뿐만 아니라 제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박찬욱 감독은 화보 촬영 내내 진중한 눈빛과 목소리로 자신의 작품 철학을 이야기하며, 특유의 우아함과 강인한 내면의 힘을 자연스럽게 표출해 거장으로서의 면목을 느끼게 했다.

  • 사진=스타일조선일보
    ▲ 사진=스타일조선일보
    배우 유지태는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연기자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만나게 된다. 그는 캐스팅 당시를 떠올리며, 쉽지 않았던 역할이었음에도 박찬욱 감독의 조언이 작품에 도전하게 만들었다고 밝히며, 인생의 멘토인 박찬욱 감독을 여전히 존경하고,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스타일조선일보
    ▲ 사진=스타일조선일보
    두 사람은 이번 화보를 통해 수트부터 캐주얼웨어까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서로의 인생에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준 영화 '올드보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각자 인생에 대해 친밀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슈트 종결자 유지태의 남성미 넘치는 스타일, 그리고 박찬욱 감독 특유의 품위와 사색이 담긴 장면들이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는 가을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비큐나 컬러의 롱코트와 재킷, 그리고 터틀넥과 스카프를 매치하는 유연한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그만의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보여줬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유지태가 등장한 '결정적 순간(Defining Moments)' 화보와 영상은 스타일조선일보를 통해 좀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