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누가 더 화려할까~?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참가팀

기사입력 2017.09.25 15:28
  •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우리나라 대표 가을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9월 30일 토요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10만여 발의 불꽃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총 3개의 팀이 참여하는 올해 불꽃축제의 메인 테마는 '비비드(VIVID)'로 열정적이고 빠르면서 원색이 뛰어난 불꽃의 향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하는 3팀은 나라별 다른 테마를 가지고 불꽃을 선보이는데 어떤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불꽃 연출기술을 보여줄지 미리 알아보자.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 참가팀
    01
    미국팀
    19시 20분~19시 35분
  • 사진출처=서울세계불꽃축제 홈페이지
    ▲ 사진출처=서울세계불꽃축제 홈페이지
    축제 오프닝은 미국의 '파이로 스펙타큘러스(Pyro Spectaculars)'사에서 ‘Hooray for Hollywood(헐리우드 만세)'를 주제로 화려한 연출이 시작된다. 미국팀은 빌보드 차트의 인기곡들에 이번 축제의 메인 테마인 비비드에 맞춘 다양한 색상의 대형 타상 불꽃을 여의도 밤하늘에 7시 20분부터 쏘아 올린다.

    '파이로 스펙타큘러스'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불꽃을 연출하는 등 세계적 명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 한강에서 처음 불꽃축제가 시작되었던 2000년 제1회 서울불꽃축제에도 참가했다. 15곡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져 미국팀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감미롭고도 웅장한 뮤지컬 형태의 불꽃쇼가 관객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02
    이탈리아팀
    19시 40분~19시 55분
  • 사진출처=서울세계불꽃축제 홈페이지
    ▲ 사진출처=서울세계불꽃축제 홈페이지

    두번째 참가팀인 이탈리아 파렌테 파이어웍스 그룹(Parente Fireworks Group)이 ‘HYMN TO LIFE’(인생찬가)를 주제로 밤 7시 40분부터 감성적인 불꽃을 선보인다. 파렌테 파이어웍스 그룹은 3대에 걸쳐 약 110년 이상의 오랜 불꽃 제조 경험과 연출 경험을 가진 이탈리아 최고의 불꽃 회사로, 2012 베트남 다낭 불꽃대회, 2011 캐나다 캘거리 불꽃대회 우승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팀은 2012년 쿠웨이트 헌법제정 50주년 기념 불꽃쇼에서 쿠웨이트 연안 바다에서 전장 5㎞에 달하는 와이드한 불꽃연출을 진행하면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갱신한 이력이 있다. 또한, 2015년 밀라노 엑스포의 폐막식 불꽃을 연출했다. 이번 불꽃축제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제조한 불꽃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색의 조화에 초점을 두고 연출해 정통클래식과 어울리는 가을 밤하늘에 펼쳐질 감성적인 불꽃을 보여줄 예정이다.

    03
    한국팀
    20시~20시 40분
  • 사진제공=한화
    ▲ 사진제공=한화

    밤 8시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한화는 'Fantastic For Life(환상적인 인생)'를 주제로 ‘VIVID(비비드) Seoul’을 표현한다. 원색의 자극적인 불꽃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며 활기찬 서울 모습을 그리고자 했으며, 영상과 특수효과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은 여의도를 찾은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물한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문자불꽃 등 새로운 불꽃 연출기술도 많이 추가하여 발전된 불꽃 기술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화는 ‘VIVID Seoul’이라는 테마에 맞춰 음악, 불꽃, 영상, 특수효과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보여준다. 눈물을 흘리는 듯 약 40초간 흐르는 '눈물타상불꽃'과 별, 스마일, 하트 등의 '캐릭터 불꽃', 약 70미터 높이에서 360도 회전하는 '타워 불꽃', 문자 불꽃이 음악의 리듬과 가사에 맞게 연출되어 관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불꽃바지선을 설치,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보다 풍성한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