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직장 생활 하면서 거짓말을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거짓말 이유로는 '휴가를 내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 직장에서 거짓말을 하는 이유와 거짓말하는 동료에 대한 생각 등 '직장인의 거짓말 경험'에 대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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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거짓말 경험'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 중 87.4%가 '직장에서 거짓말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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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거짓말을 했던 상황 1위로 '휴가를 내기 위해서'를 꼽았다. 이어 '지각 등 눈앞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40.1%, '회식이나 워크샵 등 사내행사에 불참하기 위해' 36.3%, '업무 중 실수했을 때' 29.4%, '업무의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 12.6% 순으로 거짓말을 하는 이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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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응답자 95.4%는 '직장동료의 거짓말을 눈치챈 적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동료의 말이 거짓말임을 알게 되는 순간 직장인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 직장인 62.5%는 거짓말을 일삼는 동료와는 '함께 일하기 싫다'고 답했다. 이어 '불성실해 보인다' 62.0%, '친해지기 싫다' 51.4%, '일을 못 해 보인다' 29.2% 등의 의견이 나왔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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