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쉬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바쁘고 고달프게 사는 '쉼포족'으로 나타났다. 아파도 출근한 이유는 '회사,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55.7%)'를 1위로 꼽았고,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50.9%)'가 뒤를 이었다. 아파도 출근한 직장인들에게 돌아온 피해 상황과 주변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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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아파도 참고 출근한 경험 있는가에 무려 93.8%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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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도 출근한 이유는 '회사,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가 55.7%로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 50.9%,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 36.6% '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아서' 30.2%, '다들 참고 일하는 분위기라서' 22.4% '꼭 그날 해야 할 일이 있어서' 21.4% 등의 이유로 아파도 쉬지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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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출근했을 때 어떤 일을 겪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78.4%가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그 외에 '병을 더 키웠다' 41.5%, '업무 중 실수가 잦아졌다' 32.4%, '결국 조퇴를 했다' 20.6%, '주변에 짜증을 냈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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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료가 출근하면서 끼치는 영향으로 33.5%가 '신경 쓰여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이어 '특별한 영향은 없다' 26.4%,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게 된다' 25.2%, '도와주느라 업무가 과도해진다' 22.4%, '도와주면서 더욱 사이가 좋아진다' 11.8% 순으로 답변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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