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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9월 13일, 국내 최초 국제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기사입력 2017.09.13 10:42
  •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좌),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좌),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1996년 9월 13일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앞 야외극장에서 처음 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는 국내 최초의 국제 영화제로, 현재 도쿄·홍콩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개막식은 외국초청 인사들과 국내 영화계·문화계 인사들,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첫 개막작은 그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마이크 리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이었고, 폐막작은 블렌다 블리신 주연의 '무산의 비구름'이었다. 영화제 기간 18만4071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4억8277만원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2일부터 21일까지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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