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음주한 다음 날 해장음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다음 날 느끼는 숙취 증상으로는 속쓰림이 가장 많았고, 이어 두통, 무력감 등을 호소했다. 직장인이 꼽은 선호하는 해장음식과 해장효과 여부, 음주빈도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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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91.7%가 음주한 다음 날 해장음식을 먹는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93.8%로 음주한 다음 날 해장음식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92.8%, '30대' 90.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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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섭취하는 해장음식으로는 33.0%가 '콩나물국'을 꼽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짬뽕' 31.9, '라면' 31.7%의 근소한 차이로 2, 3위에 올랐다. 그다음으로 '뼈 해장국' 27.0%, '순댓국' 23.9%, '북엇국' 16.4% 순이었고, 피자로 해장한다는 직장인도 1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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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한 다음 날 느끼는 숙취 증상 1위는 '속쓰림'으로 35.4%를 차지했다. 이어 '두통' 27.6%, '무력감' 12.6%, '신물역류 및 구토' 11.9% 순으로 증상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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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음식을 섭취하면 실제 해장효과 있는가에 76.3%가 '효과 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다' 22%가 뒤를 이었으며, '효과 없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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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음주빈도로는 '일주일에 1~2회'가 4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주일에 3~4회' 30.1%, '한 달에 1~2회' 16.3% 순이었다. '거의 매일'이라는 응답도 4.2%를 차지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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