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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앞에서는 교훈과 급훈이 적혀있고, 한쪽에는 지도와 한쪽에는 시간표가 적혀있던 초등학교 교실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서울교육박물관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는 추억의 교실이다.교실 한가운데 놓여있던 난로는 추운 겨울에 교실을 따뜻하게도 했지만, 차가워진 도시락을 데워 먹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다. 그 당시의 풍경 그대로, 난로 위에 양은도시락이 나란히 놓여있던 풍경을 그대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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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보기 어려운 오래된 풍금과 나무로 된 바닥, 그리고 나무로 만들어진 책상과 의자가 추억의 교실을 대변하기에 충분하다.
- 글, 사진 = 이찬란 chanl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