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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파리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쇼핑 핫플레이스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09.07 10:58
  •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장 10일로 길어졌다. 그리고 어느덧 9월이 되어 10월 황금연휴가 눈앞에 다가왔다. 연휴가 최장 10일까지 길어져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가기 힘들었던 유럽, 미주 등을 황금연휴 여행지로 계획하고 있다. 한 호텔 예약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의 파리가 올 추석 연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4위에 올랐다.

    파리는 예술과 문화, 쇼핑, 미식 등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다. 특히, 파리는 유럽의 쇼핑 중심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 포함해 약 17,000개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리 현지의 특색을 가진 매장과 쇼핑, 문화, 미식 등을 한 곳에 모은 ‘올인원 쇼핑센터’가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쇼핑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파리 쇼핑의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고 있다.

    오는 10월 황금연휴에 파리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할 쇼핑 스팟을 소개한다.


    ‘보보(bobo)’ 스타일로 뜨고 있는 ‘사우스 오브 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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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파리에 ‘부르주아-보헤미안(bourgeois-bohemian)’의 줄임말인 ‘보보(bobo)’ 스타일로 뜨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피갈 지구(Quartier Pigalle). 파리 9구와 18구 사이에 위치한 피갈 지구는 옛날 홍등가 지역으로 다수의 클럽과 카바레가 위치해 있었으나, 최근 몇 년간 파리에서 가장 트렌디한 쇼핑 거리 중 하나로 탈바꿈했다.

    특히 ‘소피(So-Pi, South of Pigalle의 준말)’로 불리는 피갈 지구의 남쪽이 가장 역동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보보’ 스타일의 쇼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근 거리에는 ‘작&샘(Zac&Sam)’, ‘쉐젤(Chezel)’, ‘레트로 시크(Rétro Chic)’와 같은 빈티지샵이 모여있다. 뿐만 아니라, 신발과 가방 디자이너 카린 아라비앙(Karine Arabian)과 같은 인기 디자이너들의 부티크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지역은 다수의 ‘미니 컨셉스토어’들이 위치한 곳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매장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플라스 A(Place A)’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인테리어 제품과 선물 용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세트 생크(Sept Cinq)’는 액세서리, 의류, 문구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파리지앵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독특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파리 쇼핑하면 빠질 수 없는 ‘마레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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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쇼핑하면 빠질 수 없는 지역이 있다. 바로 파리 3구와 4구에 위치한 ‘마레 지구’. 본래 파리의 귀족이 살았던 곳으로 현재는 트렌디한 패션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파리 쇼핑의 대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에는 수공예품을 주로 파는 4층(600 m²) 규모의 컨셉스토어 ‘앙프랑트(Empreintes)’가 작년 9월부터 자리해 인기를 끌고 있다. ‘마레 지역의 북쪽’, 즉 오-마레(Haut-Marais)에 위치한 이 매장은 프랑스 전역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핸드메이드(handmade) 제품들을 주로 판매한다. ‘앙프랑트’의 주얼리, 식기, 제작 가구, 조명 등 현대적인 소품들은 수공예 제품의 세련미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도, 메르시(Merci), 라 포스 부티크(La Fausse Boutique) 등 다양한 컨셉의 매장도 만나 볼 수 있다.


    파리 기념품은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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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주요 문화 명소와 관광지 주변에는 소규모부터 전문적인 럭셔리 매장까지 기념품 관련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백화점 6층에는 파리의 주요 역사 유적지와 관광지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마련돼 있다.

    파리 시청 1층에는 다양한 파리 기념품을 판매하는 파리 랑데부(Paris Rendez-Vous) 매장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기념품과 함께 파리 뮤지엄 패스(Paris Museum Pass), 버스투어, 센강 디너 크루즈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마련돼 있다.

    지하 쇼핑몰 카루셀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에 위치한 막심 드 파리(Maxim's de Paris) 부티크에는 벨에포크(La belle époque, 19세기 말~20세기 초) 시대에 존재했던 유명한 레스토랑을 떠올릴 수 있는 초콜릿과 과자를 찾을 수 있다.


    (자료제공: 프랑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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