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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9월 4일, 태권도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기사입력 2017.09.04 11:22
  • 88 서울올림픽대회에서 시범종목인 태권도 경기가 펼쳐졌다. 1988년 9월 17일 촬영 / 사진=e영상역사관
    ▲ 88 서울올림픽대회에서 시범종목인 태권도 경기가 펼쳐졌다. 1988년 9월 17일 촬영 / 사진=e영상역사관

    1994년 9월 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승인했다.

    '태권도(跆拳道)'는 무기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 또는 방어를 하는 무도로 빠르고 강력한 발차기 기술이 특징이다. 1960년대 여러 개의 도장이 합쳐져 최초의 태권도장 '청도관'이 설립되었고, 1966년 최홍희가 9개국(미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의 승인을 받아서 '국제 태권도 연행(ITF)'이 서울에서 발족했다.

    1973년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서울에서 19개국 2백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되었고,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태권도는 아프리카 및 유럽-미주지역에 사범들을 파견하며 세계로 확장되었다.

    1988년 하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선보인 태권도는 이후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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