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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58.9% '불합격 통보 안해'…이유는 OO 때문

기사입력 2017.12.14 09:16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채용 진행시 탈락자에게 별도의 불합격통보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불합격 통보 방법과 불합격 이유 공개를 꺼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불합격 통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불합격 통보를 하지 않는다'는 58.9%로 '불합격 사실을 통보한다'가 41.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불합격 통보 방법으로는 문자가 7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담당자의 직접 전화 안내와 이메일 통보' 22.0%, '자사 채용페이지를 통한 합격 여부 조회·공지' 17.4%, 'ARS(자동응답시스템)전화안내' 2.3%, '채용사이트 통보 서비스 이용' 1.8% 등의 순이었다.

  • 불합격 통보를 할 때도 불합격 사실과 함께 구체적인 탈락 사유를 알려주는 곳은 14.7%에 그쳤다. 만약 지원자가 요구할 경우, '알려줄 수 있다' 62.3%, '알려주기 어렵다' 32.3%, '알려줄 수 없다' 5.5% 순으로 나타났다.

  • 인사담당자들이 탈락 사유 안내를 꺼리는 이유 1위는 '사실 당락을 가르는 것은 사소한 차이와 문제인데 그걸 곧이곧대로 알려주기는 어렵다'가 4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회사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되는 등 대외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까 봐' 15.0%, '알려진 불합격 사유를 족보나 취업준비 가이드라인 등으로 악용할까 봐' 11.5%, '굳이 말해줘야 할 의무나 이유가 없어서' 8.0%, '일종의 카더라 통신이 될 우려가 있어서' 7.0% 등의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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