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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없는 제품을 사거나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어 해외사이트 및 해외배송 대행업체 등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취소·환불을 하고 싶지만 복잡한 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 해외 직구할 때 피해 보지 않으려면 알아둬야 할 사항을 살펴보자.
해외 직구, 체크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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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픽사베이
해외구매는 취소·환불이 쉽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해외 항공 및 숙박 예약사이트의 경우, 거래조건에 따라 취소나 환불이 불가한 경우가 많으므로 관련 내용을 꼼꼼히 확인 후 구입한다. 취소나 환불 조건 확인을 위해 추가로 링크를 클릭해야 하거나, 사이트 이용약관(보통 '
terms and conditions'로 표기) 등으로 별도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이를 확인한다.
동일한 상품이라도 취소 및 환불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저가 상품 구입 시 유의한다. 결제 전 해당 사이트로부터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없는지 관련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용 후기와 사례 등을 확인하고 구입한다. 한글로 표시된 사이트라도 해외 사업자라면 국내 법률 적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제한다.
02신용카드사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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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미이행, 결제금액 상이 등 피해 발생 시 신용카드사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이용한다.
신용카드사 차지백 서비스는 신용카드 해외 이용 관련 피해 발생 시 카드사에서 조사를 거쳐 판매자로부터 대금을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환급하는 제도로 주로 카드사 회원(소비자) 보호에 활용되는 서비스다. 이때, 소비자에게 유리한 객관적 입증 자료(예약확인서, 사업자와 주고받은 메일)를 제출해야 환급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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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 관련 소비자피해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구매대행 관련 피해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에, 직접구매 관련 피해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crossborder@kca.go.kr)'에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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