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편리한 '해외 직구', 피해 보지 않으려면 체크해야 할 3가지

기사입력 2017.12.14 09:16
  • 국내에는 없는 제품을 사거나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어 해외사이트 및 해외배송 대행업체 등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취소·환불을 하고 싶지만 복잡한 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 해외 직구할 때 피해 보지 않으려면 알아둬야 할 사항을 살펴보자.


    해외 직구, 체크할 점

    01
    자세히 확인하고 구입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해외구매는 취소·환불이 쉽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해외 항공 및 숙박 예약사이트의 경우, 거래조건에 따라 취소나 환불이 불가한 경우가 많으므로 관련 내용을 꼼꼼히 확인 후 구입한다. 취소나 환불 조건 확인을 위해 추가로 링크를 클릭해야 하거나, 사이트 이용약관(보통 'terms and conditions'로 표기) 등으로 별도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이를 확인한다.

    동일한 상품이라도 취소 및 환불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저가 상품 구입 시 유의한다. 결제 전 해당 사이트로부터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없는지 관련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용 후기와 사례 등을 확인하고 구입한다. 한글로 표시된 사이트라도 해외 사업자라면 국내 법률 적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제한다.


    02
    신용카드사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 이용
  • 계약 미이행, 결제금액 상이 등 피해 발생 시 신용카드사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이용한다. 신용카드사 차지백 서비스는 신용카드 해외 이용 관련 피해 발생 시 카드사에서 조사를 거쳐 판매자로부터 대금을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환급하는 제도로 주로 카드사 회원(소비자) 보호에 활용되는 서비스다. 이때, 소비자에게 유리한 객관적 입증 자료(예약확인서, 사업자와 주고받은 메일)를 제출해야 환급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03
    전문 기관에 도움 요청
  •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피해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구매대행 관련 피해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에, 직접구매 관련 피해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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