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을 뜻하는 cemical과 '혐오'라는 fobia가 합쳐 탄생한 신조어 '케미포비아(chemifobia)'는 화학제품 전반에 대해 불안과 공포감을 느끼는 현상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됐다. 살충제 계란, 유해 생리대, 카드뮴 휴대폰 케이스까지 생활 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벌어지면서 케미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