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시계탑 빅 벤(Big Ben)이 21일(현지시각) 정오를 마지막으로 2021년까지 4년간 침묵에 들어간다. 1859년 건립된 빅벤은 1985년 이래 대대적인 수리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번에 시계 및 표면의 유리 등 대규모 수리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몇몇 정치인들이 강력하게 반발했으나, 수리 작업자들의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종을 치면 안 된다며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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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부동산대책으로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일부 대출자들이 부족한 대출액을 신용대출 등 다른 형태의 대출로 채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은행권에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때문에 대출액이 부족해진 고객에게 은행 직원들이 신용대출과 사업자대출을 ‘안내’하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편법 대출을 유도하는 금융회사에는 직원 징계나 기관 경고 등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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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의 슈퍼볼'로 불린 99년 만의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미 태평양시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 미 서부 태평양 연안 오리건 주(州)부터 시작됐다. 개기일식이란 우주 공간의 궤도 선상에서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을 말한다. 미국 주요 방송과 NASA은 생중계로 시시각각 '세기의 일식' 순간을 전하느라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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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소득 하위 70%인 만 65세 이상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현행 월 20만에서 25만 원으로 오른다. 도입 당시 기초연금 지급액은 20만 원이었고, 이후 매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반영되어 지난해 20만 4010원이었다. 하지만 기초연금이 도입되고 매년 인상됐음에도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은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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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육아휴직 첫 3개월간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50만 원 늘어난다. 그러나 육아휴직급여의 재원인 고용보험기금 재정 고갈 우려가 커지면서 고용보험료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용부는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현행 통상임금 40%(상한 100만 원, 하한 50만 원)에서 80%(상한 150만 원, 하한 70만 원)로 올리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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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홍역을 치른 서울대공원이 동물 감염병 전염을 막기 위해 '격리병동'을 짓는다. 서울대공원은 조류 격리사를 설치하고, '큰물새장'·'황새마을'·'공작마을'을 대대적으로 수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조류 격리사는 감염병에 걸리거나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소형 동물을 수의사 판단에 따라 격리·치료하는 시설이다. 동물원 외곽에 자리한 옛 부화장 시설 2개 동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규모는 약 3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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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22일 오후 2시께 지하철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2017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5분께 4호선 동작역을 출발해 열차 내 독가스 살포 후 사당역 지하 2층 대합실에선 폭탄 테러가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한다. 실제 상황과 최대한 가까운 훈련을 위해 4호선 열차 운행을 오후 2시부터 10분가량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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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잊혔던 싸이월드에 50억 원 상당의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은 싸이월드를 통해 뉴스와 음원 등 AI 스피커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확충하고,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인 '빅스비'의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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