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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연봉킹'은 누구?…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139억8천만원'

기사입력 2017.12.08 09:17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에만 139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권오현 부회장 보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139억8000만원으로 등기임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사업 호황으로 삼성전자가 매 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해 급여에 상여금, 특별 상여금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수(29억원)의 5배에 가까운 금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오너 경영인 중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부터 총 96억3500만원을 받았다. 김상헌 전 대표이사는 상여금 19억9500만원, 급여 2억3400만원과 함께 퇴직소득 30억5700만원까지 합쳐 52억87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과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의 보수도 각각 종전의 3배 수준인 50억5700만원, 50억5000만원에 달했다. 이외 허창수 GS칼텍스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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