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드니 – 멜버른 해안 드라이브 7일 코스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08.14 15:31
  • 시드니 – 멜버른 해안 드라이브 7일 코스
    제1일. 시드니에서 노우라(Nowra)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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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서 남쪽으로 로열 국립공원(Royal National Park)을 통과하면 절벽을 따라 그랜드 퍼시픽 드라이브(Grand Pacific Drive)가 펼쳐집니다. 스탠웰 탑스(Stanwell Tops)에 들러 수영과 파도타기 또는 피크닉을 즐기세요. 이곳의 절벽에서 멋진 해안선의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바다위 665m 높이에 우뚝 서 있는 극적인 씨 클리프 브릿지(Sea Cliff Bridge) 위로 차를 몰아 경치 좋은 도시 울릉공(Wollongong)에 들립니다. 일라와라 호수(Lake Illawarra)에 자리잡고 있는 셸하버(Shellharbour)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키아마(Kiama)에 들러 유명한 블로우홀(Blowhole)이60m 높이로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장관을 구경해 보세요. 

    녹음이 우거진 완만한 구릉 사이로 계속 달리면 세븐 마일 비치(Seven Mile Beach)를 굽어보는 절벽 사이로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제링공(Gerringong)과 제로아(Gerroa)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계속 달리면 숄헤븐 헤드(Shoalhaven Heads)가 나옵니다. 이곳은 수영, 파도타기와 해변 낚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내륙 쪽으로 더 가서 아름답고 유서 깊은 마을 베리(Berry)에 들러 펍에서 점심식사를 해도 좋습니다. 경치 좋은 길로 조금 더 달려가면 캥거루 밸리(Kangaroo Valley)에서 골동품점, 갤러리와 푸른 목장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해안선으로 방향을 바꿔 쿨랑가타 이스테이트(Coolangatta Estate)에서 수상 에 빛나는 와인을 맛보셔도 좋겠죠.  노우라에서 하루의 여정을 마감하면서 이곳의 예쁜 골동품점과 카페를 구경하고 전원풍 펍을 찾아 1박을 합니다.

    제2일. 노우라에서 베이트맨스 베이(Batemans Bay)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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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비스 베이의 허스키슨(Huskisson)으로 향하세요. 이곳에서는 돌고래 무리와 함께 크루즈를 즐기거나 세계에서 가장 하얀 하얌스 비치(Hyams Beach)  백사장에 여러분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습니다. 부데리 국립공원(Booderee National Park) 해변과 숲에서 수영하거나 또는 부시워크와 조류 관찰을 즐기세요.

    쿠라공(Currarong) 인근의 해머헤드 포인트(Hammerhead Point)와 카랄라(Callala) 근처의 레드 포인트(Red Point)에서 즐기는 피크닉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또는 그린 패치(Green Patch)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겨 보세요. 이곳에서는 심홍장미앵무 가 찬란한 빛으로 날갯짓하는 것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바다 카약을 빌려 타고 허니문 베이를 둘러 보세요. 그리고 보웬 섬(Bowen Island)이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해주는 머레이 비치(Murrays Beach)에서 수영을 즐겨 보세요.

    다시 길을 떠날 준비가 되었으면 남쪽으로 달리다 울라둘라(Ulladulla)에 멈춰 항구에서 피시 앤 칩스를 맛보세요. 북쪽 고원의 ‘원 트랙 포 올(One Track For All)' 워킹 트랙을 따라 걸으며 원주민 역사에 대해 배워보거나 페블리 비치(Pebbly Beach)에서 캥거루와 함께 수영을 즐기세요.

    무라마랑 국립공원(Murramarang National Park)의 험준한 해안선과 사우스 두라스(South Durass)의 호수와 해변을 추억 속에 담아 보세요. 활기찬 관광촌 베이트맨스 베이에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이곳은 클라이드 강(Clyde River) 크루즈와 신선한 굴 요리로 유명합니다.

    제3일. 베이트맨스 베이에서 에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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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고(Mogo)에 들러 부티크 샵들을 구경하고 19세기 골드러시 시대 촌락 생활을 체험해 보세요. 그런 다음 호주 내셔널 트러스트에 등록된 마을인 센트럴 틸바(Central Tilba)에 들러 전통 공예 작업을 구경합니다. 움바라 문화 센터(Umbarra Cultural Centre)에 들러 부메랑 던지기 강습에 참가하거나 4륜 자동차를 타고 왈라가 호수(Wallaga Lake)와 굴라가(드로머더리 산Mt Dromedary)의 성스러운 명소들을 방문해 보세요.

    해변 도로를 따라 미모사 록스 국립공원(Mimosa Rocks National Park)에 도착하면 라군에서 수영과 스노클링을 그리고 해변에서 파도타기와 들쭉날쭉한 해안선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륙 쪽으로 더 들어가서 베가(Bega)의 치즈나 팜불라의 유명한 굴을 맛보세요.

    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마을인 에덴에 차를 멈추고 거대한 흰수염고래와 혹등고래가 5월과 11월 사이 연례 이동을 하는 광경을 구경해 보세요. 벤 보이드 국립공원(Ben Boyd National Park)에서 야생화와 해변 그리고 유칼립투스 나무를 벗삼아 부시워크를 즐기다 편안한 잠자리로 듭니다.

    제4일. 에덴에서 베언즈데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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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주 경계를 지나 말라쿠타 만(Mallacoota Inlet)의 고요하고 반짝이는 호반에 자리잡은 예쁜 해변 마을 말라쿠타에 차를 멈춥니다. 보트나 카누를 타고 제노아나 왈라가라우(Wallagaraugh) 강을 따라 집시 포인트(Gipsy Point)에 들러 캥거루와 함께 피크닉을 즐기거나 바다 독수리에게 먹이를 줘 보세요. 세계 최대로 확인된 가보 섬(Gabo Island)의 리틀 펭귄 서식지도 살펴 보세요.

    크로아진골롱(Croajingolong) 국립공원에서 세계 생물권 보존 지역(World Biosphere Reserve)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생태계를 둘러 보거나 남쪽 케이프 콘란 해변 공원(Cape Conran Coastal Park)에 가서 피크닉 점심을 즐기는  것도 좋겠죠. 이곳에서는 히스가 무성한 황야와 거친 해변 그리고 반시아(bansia) 숲 사이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답니다.

    아니면 호수 입구(Lakes Entrance)에 있는 메퉁(Metung)까지 가서 호주 최대의 내륙 수로인 깁스랜드 호수(Gippsland Lakes)에서 보트를 타세요. 여기서 묵거나 깁스랜드 호수와 산악 지대가 만나는 곳에 자리잡은 베언즈데일(Bairnsdale)에서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제5일. 베언즈데일에서 윌슨 곶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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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슨 곶 국립공원을 향해 프린세스 하이웨이(Princes Highway)를 따라 달리다 야람(Yarram)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합니다. 숙소를 예약하거나 노만 베이(Norman Bay)의 타이달 강(Tidal River)에 텐트를 치고 공원의 여러 워킹 트랙 중 한 곳을 산책해 보세요.

    황야와 유칼립투스 숲, 열대우림을 통과하여 이어지는 릴리 필리 걸리 네이처 워크(Lilly Pilly Gully Nature Walk)를 따라 걷거나 스퀴키 비치(Squeaky Beach)를 향해 걸어가 하얀 모래사장을 구경해 보세요.

    오베론 산(Mt Oberon) 정상까지 트레킹 해서 빅토리아 주 가장 멋진 파노라마를 즐기거나 11곳의 외진 야영장 중 한곳까지 하이킹을 합니다. 윌슨 곶 해양 국립공원(Wilsons Promontory Marine National Park) 화강암 절벽에서 화려한 열대어와 다채로운 색상의 해조류를 벗삼아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세요. 타이달 강이나 인근 마을 포스터(Foster)에서 달콤한 꿈나라를 찾아갑니다.

    제6일. 윌슨 곶에서 필립 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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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불구불 갤러리와 서점 그리고 카페가 자리잡고 있는 작은 마을 피시 크릭(Fish Creek)에 들러 커피 한잔을 마시거나 조금 더 달려서 인기 있는 해변 마을 인버로치(Inverloch)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낚시와 펠리컨의 천국 산 레모(San Remo)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 필립 섬을 향해 달려 릴(Rhyll) 야생지대에서 코알라와 물새를 관찰하고 서머랜드 비치(Summerland Beach)에서 해질녘 페어리 펭귄들이 뒤뚱거리며 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구경하세요. 

    '야생'보다는 '야성'을 원하신다면, 호주 모터 사이클 그랑프리와 V8 슈퍼카 500이 열리는 필립 섬 그랑프리 서키트(Phillips Island Grand Prix Circuit)를 놓칠 수 없습니다. 호주 최대의 물개 서식지가 있는 씰 록스(Seal Rocks)를 지나 크루즈를 하면서 케이프 울라마이(Cape Woolami)의 험준한 절벽 위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수 천 마리의 쇠부리슴새(short-tailed shearwater) 떼를 구경하는 것도 멋진 추억이겠죠. 카우스(Cowes)나 대피항인 릴(Rhyll)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제7일. 필립 섬에서 멜버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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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스에 있는 보호 센터에서 코알라를 구경하고 다리 건너 귀로에 올라 하이웨이로 접어드세요.  사우스 깁스랜드(South Gippsland)의 모래가 깔린 만과 완만한 구릉지대를 통과하여 멜버른으로 가는 쉬운 코스입니다. 해안선을 좀 더 구경하고 싶으시면 웨스턴 포트 베이(Western Port Bay) 주변의 경치 좋은 시닉 루트(scenic route)를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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