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비어가든,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 독일 옥토버페스트 등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맥주 축제에 가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해외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포기했다면, 국내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맥주가 있는 국내 맥주 축제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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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한여름 꼭감 야맥축제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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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으로 유명한 상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맥 축제'가 개최된다. 상주 중앙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야맥 축제는, '상인과 고객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슬로건을 걸고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상인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에 참여하게 되면 전문가의 수제 맥주와 칵테일, 막걸리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프리마켓과 시장 스탬프 투어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행사 일자는 8월 11일, 25일, 9월 8일로 총 3회 걸쳐 진행되며, 시간은 18시부터 22시까지, 3회 시범 개최 후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내년부터는 정기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http://www.sangju.go.kr -
02가맥축제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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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전주에서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가맥축제'가 열린다. 가맥이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가게 안과 밖의 간이탁자에서 간단한 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전주만의 문화를 가리킨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전주의 가맥축제는 '오늘 만든 맥주를 오늘 마실 수 있는 유일한 축제'를 슬로건으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사전에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가맥집과 DJ 파티,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맥주는 2,500원이며, 안주는 참여하는 가맥집별로 상이하다.
http://blog.naver.com/gamaek -
03세계문화관광축제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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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 맥주 축제로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장장 9일 동안 맥주 축제가 열리는 곳이 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송도맥주축제'로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맛볼 수 있는 맥주 종류로는 국내 맥주 카스를 비롯하여 일본의 아사히와 삿포로 맥주, 미국의 밀러, 독일의 파울라너 등 세계 유명 맥주가 있으며, 최근 뜨고 있는 수제 맥주인 플레이그라운드 블루어리, 칼라가리 부르잉까지 입맛대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 외에도 불꽃놀이와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http://www.songdobeer.com/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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