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직장인들은 어떤 오피스룩을 선호할까. 잡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44.4%는 부분 자율복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실제 근무복장과 남녀 직원들의 여름철 최악의 복장 등 '여름철 근무복장'에 대해 알아보자.
-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근무복장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철 근무복장은 반바지, 슬리퍼 등 특정복장을 제외한 '부분 자율복장'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한 없는 완전 자율복장'이 26.6%로 2위를 차지해 아무리 더워도 제한이 없는 완전 자율복장보다 반바지, 슬리퍼 등 특정복장을 제외한 부분 자율복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넥타이와 재킷을 착용하지 않는 등 간편한 옷차림을 의미하는 '쿨비즈(Cool biz)' 19%, 매일 아침 복장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 '유니폼' 9%, 더위에 가장 취약한 복장인 '정장'은 0.9%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실제 직장인들의 여름철 근무복장 규정은 어떨까? 설문 결과, 직장인 34.6%가 '부분 자율복장'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쿨비즈' 29.1%, '완전 자율복장' 17.8%, '유니폼' 13.4%, '정장' 5.1%이 뒤를 이었다.
-
직장인이 생각하는 남자직원의 여름철 최악의 근무복장은 땀냄새 등 냄새나는 '더러운 옷'으로 나타났다. 이어 '트레이닝복' 30.5%, '민소매 상의' 27.7% 등을 여름철 최악의 근무복장으로 꼽았다.
-
여자직원들 역시 남자직원과 마찬가지로 땀냄새 등 냄새 나는 '더러운 옷'을 최악의 복장 1위로 꼽았다. 이어 '가슴이나 등이 많이 파인 상의' 48.1%, '너무 짧은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30.9% 등을 여름철 최악의 근무복장이라고 답했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고이정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