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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고 실용적인 일본 선물, ‘오미야게 그랑프리’에서 찾아보자!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08.10 11:33
일본적인 느낌의 선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오미야게 그랑프리’를 확인해보자. 선물을 뜻하는 오미야게(おみやげ)는 일본인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해당 콘테스트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좋아할 만한 선물을 소개한다. 전국의 유명 오미야게 상품을 모아 콘테스트 형식으로 발표한다. 오미야게 그랑프리에는 품질 좋고, 일본적인 개성이 잘 드러난 제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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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시와 꼭 닮은 앙증맞은 일본 전통 화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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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스시 모양 화과자다.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에 있는 39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전통 디저트인 화과자(和菓子) 전문점에서 만들었다. 전통 과자 기술의 정수가 녹아든 해당 제품은, 2016년 ‘오미야게 그랑프리’에서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한입 크기 스시인 ‘데마리즈시(てまり寿司)’를 본떠 만들었고, 이름은 ‘일본풍 채색 과자 데마리즈시(日本風彩菓 てまり寿司)’이다. 인절미와 비슷한 와라비모치 안에 레몬즙으로 맛을 낸 앙코를 넣어 스시의 밥 부분을 표현했다. 탄력 있는 식감과 적당한 단맛을 통해 일본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급스러운 일본 화과자, 선물로도 손색없다.


    종이접기로 만든 일본 느낌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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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접기로 만든 귀걸이가 2017년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름은 ‘종이학 귀걸이(折鶴イヤリング)’이다. 인기 있는 학 모양 종기접기를 일본에서는 ‘오리즈루(折り鶴)’라고 부른다. ‘종이학 귀걸이’는 직접 손으로 만든다. 또한, 방수 가공을 해서, 땀이나 비에 젖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벚꽃, 이제는 식탁에서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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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 파스타(サクラパスタ)는 야마가타현에 있는 한 제면소가 만들었다. 면처럼 긴 롱 파스타가 아닌 쇼트 파스타로, 생김새와 색감이 벚꽃을 닮았다. 2017년 각국심사원상(各国審査員賞)을 수상했다. 파스타의 연분홍색은 이탈리아 야채인 비트를 사용했다. 선명한 분홍색은 삶아도 지속된다. 샐러드나 스프에 넣으면 음식 전체를 아름답게 꾸며준다. 음식에 액센트를 줄 때 효과적이다.


    일본의 화과자, 열어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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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준 그랑프리를 수상한 제품은 이시카와현의 과자다. 작명이 재밌다. ‘살짝 열어보면(そっとひらくと)’으로, 이름을 들으면 내용물이 왠지 궁금해진다. 찹쌀가루로 만든 전통 전병인 모나카 안에 일본의 사계와 관련있는 작은 과자가 들어있다. 또한, 포춘쿠키처럼 과자와 함께 운세가 적힌 종이인 오미쿠지(일본어 설명)가 들어 있는 것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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