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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판 윤식당, 스위스 트라볼라타(Swiss Travolata)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08.08 09:58
- 스위스 농가 아낙이 직접 기른 재료로 차려내는 대를 이어온 레시피
- 스위스에서 농가맛집, 농가체험 원한다면 찾아볼만
- 스위스 사람들과 함께 체험해 보는 진짜 스위스
  • 스위스판 윤식당, 스위스 트라볼라타(Swiss Travolata)

    스위스에서는 최근 스위스판 윤식당이 등장해서 스위스인들 사이에서도 대단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스위스 트라볼라타(Swiss Travolata)’라는 협회로, 스위스 농부 및 시골 여성 협회(SBLV)와 홈푸드 미디어 업체가 함께 공동으로 설립한 협회다. 우리나라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윤식당처럼, 스위스도 ‘농가 키친(Landfrauenküche)’이라는 TV 프로그램이 대단한 히트를 쳤는데, 이 성공에 착안해 시골에 사는 스위스 아낙네들의 정겹고 정성 가득한 디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 스위스판 윤식당, 스위스 트라볼라타(Swiss Travolata)
    관광객들도 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 그들이 살고 있는 실제 가정에서 시골 농부 아낙네들과 여인들의 환대를 받으며 스위스의 전통과 소박하지만 맛깔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로컬 재료와 향토 요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전통이 다시금 주목 받는 요즈음 정통성과 소박함에 대한 갈증이 관광 업계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 스위스판 윤식당, 스위스 트라볼라타(Swiss Travolata)
    여주인장은 다정한 그네들의 시골집에서 정성껏 요리를 해, 주방이나 다이닝룸, 정원, 들판, 헛간, 와인 셀러, 테라스처럼 특별한 공간에 풍성한 음식을 차려낸다. 그들의 농장에서 직접 기렀거나 주변 지역에서 공급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준비한 맛깔난 음식이 테이블에 차려지면 스위스에서 대를 이어 전수된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다.

  • 스위스판 윤식당, 스위스 트라볼라타(Swiss Travolata)

    한 농장의 브런치 메뉴를 살펴보면, 웰컴 드링크, 홈메이드 브레드, 버터와 홈메이드 잼, 꿀, 홈메이드 스위스 비르허뮈슬리, 요거트, 오트 플레이크, 과일과 말린 과일, 견과류, 로컬 햄류와 치즈 플래터, 농장에서 직접 기른 닭이 낳은 달걀, 생크림을 올린 과일 케잌, 베리류를 올린 농장 아이스크림, 커피, 티, 애플쥬스, 우유 등이 포함된 아침식사가 성인 CHF 46, 만 4-12세 어린이는 CHF 26이다.

    디너 메뉴의 예를 보면, 정원에서의 웰컴 드링크, 허브 크레이프와 정원에서 기른 샐러드, 근처 농장에서 기른 소고기로 만든 크리미 비프 라구, 로즈마리로 향을 낸 감자와 구운 제철 채소, 베리를 곁들인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로스트 아몬드, 커피와 티, 스위스 와인, 탄산수, 민트 시럽과 엘더배리 꽃 시럽을 포함한 식사가 성인 CHF 96이고, 와인을 포함하지 않으면 CHF 76이다. 만 4-12세 어린이를 위한 키즈메뉴는 CHF 46이다.

  • 스위스판 윤식당, 스위스 트라볼라타(Swiss Travolata)
    크리스마스 특별 디너도 벌써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스위스 트라볼라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예약이 가능하다.
  •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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