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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2% '회사 우울증' 시달려, 우울증의 이유는?

기사입력 2018.03.18 09:38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었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내근직 근무가 많은 사람일수록 우울증 경험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이 꼽은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와 회사 우울증 극복 방법을 살펴보자.
  •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으로 남녀 직장인 응답자의 82%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들이 88.2%로 남성 직장인 76.3%에 비해 높았다.
  • 기업형태별 '회사 우울증' 시달린 경험으로는 '중소기업 직장인' 8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업' 80.6%, '공기업' 76.5%, '외국계기업' 68.2% 순이었다.
  • 직무별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으로는 '재무·회계직' 분야 근무 직장인들이 93.2%로 가장 높았으며, '디자인직' 87.2%, '기획직' 86.1%, 'IT직' 84.5% 순으로 내근직 근무가 많은 직종일수록 회사 우울증을 경험했던 비율이 다소 높았다.
  •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로 47%가 '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 35.3%와 '과도한 업무량' 22.6%도 회사 우울증 원인으로 비율이 높았다. 그 뒤를 '상사와의 관계' 14.4%, '조직에서 모호한 내 위치' 13.6%, '업적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임금인상' 13.1%, '업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 10.4% 등의 순이었다.
  • 직장인들은 회사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술이나 담배로 해소'한다는 응답이 2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른 회사로 이직을 준비' 19.6%, '운동 등 취미 생활' 17.3%, '친구나 가족과 터놓고 대화' 15.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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