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스트레스 많이 받는 활동영역 1위는 '직장'

기사입력 2019.06.26 10:09
우리나라 국민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직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았다. 활동영역과 연령대별, 결혼 상태에 따른 스트레스 등 '스트레스 관리' 보고서 내용을 알아보자.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송선미 부연구위원의 '스트레스 관리: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직장'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반적 생활' 54.8%, '학교' 52.9%, '가정' 42.7%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 생활과 가정에서의 스트레스는 배우자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그룹에서 높게 나왔다.

  • 지난해 조사에서 연령대별 직장 스트레스는 30대가 8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78.7%, '20대' 73.6%, '50대' 72.4%, '60세 이상' 55.0%로 직장에서 성과 압박을 많이 받는 30∼49세가 특히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가구소득 기준으로는 100만원 미만과 100만∼200만원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비율이 각각 56.8%, 69.9% 정도였지만, 200만∼400만원은 76.2%로 더 높았다.

  • 결혼상태에 따른 직장인 스트레스 보고율은 미혼이 75.3%로 가장 컸고, 이어 '이혼' 73.9%, '기혼' 73.5%, '사별' 56.8% 순이었다.

  •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52.9%였으나 성별과 재학 중인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여학생은 59.1%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나 남학생은 그보다 적은 47.3%였다.

    학교별로는 대학생 이상이 58.4%로 가장 높은 스트레스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어 '고등학생' 54.4%, '초·중학생' 41.7% 등 학령이 낮아질수록 학교 스트레스도 덜했다. 이는 학령이 높아질수록 대학입시나 취업 고민으로 스트레스가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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