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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디로 갈까?…현지인에게 사랑받는 숨은 여행지 4곳

기사입력 2017.08.02 15:35
아직 여름휴가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면 잘 알려지지 않지만 여행하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에 주목하자.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 분석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4곳을 골라 소개했다.
  • 01
    남국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일본 '이시가키 섬'
  • 일본 이시가키 섬 /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 일본 이시가키 섬 /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일본 현지인들은 오사카와 같은 전통 인기 여행지 외에도 이시가키, 가고시마 등 오키나와 인근 섬들을 즐겨 찾는다.

    특히 현지인 인기 여행지 7위에 오른 '이시가키'는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일본 내국인들 사이에서 꿈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키나와 본토에서 항공편 기준 1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일 년 내내 온화한 날씨와 때 묻지 않은 자연 본연의 모습으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얀 모래사장과 섬을 뒤덮은 팜트리, 히비스커스 꽃 등 일본 전통 여행지와는 다른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02
    떠오르는 가족 휴양지
    베트남 '푸꾸옥 섬'
  • 베트남 푸꾸옥 /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 베트남 푸꾸옥 /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관광객이 많지 않고 다양한 휴양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찾는다면 베트남의 푸꾸옥으로 떠나보자. 푸꾸옥은 국내에는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베트남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5위에 올랐다.

    푸꾸옥은 호찌민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동남아에서 보기 힘든 에메랄드 색 바닷물과 하얗게 빛나는 해변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대규모 워터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한 리조트들이 들어서면서 낭만적인 휴양지를 찾는 연인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없어 하노이나 호찌민에서 국내선을 이용해야 한다.

    03
    자연과 웅장한 문화유산을 한 번에
    이탈리아 '카타니아'
  • 이탈리아 시칠리아 /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 이탈리아 시칠리아 /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이탈리아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시칠리아 섬은 이탈리아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로 밀라노와 로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카타니아는 시칠리아 섬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유럽 주요 도시로 취항하는 공항이 있어 시칠리아 여행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시칠리아 섬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나라의 지배를 받아 여러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탈리아 본토와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이탈리아의 유명 관광지에 비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편이지만,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자연경관과 유려한 문화유산으로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04
    와인과 미식의 향연
    프랑스 '보르도'
  • 프랑스 보르도 /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 프랑스 보르도 /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작은 파리'라고 불리는 항구도시 '보르도'는 현지인들이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 6위에 올랐다. 이곳은 도심과는 달리 여유롭게 고즈넉한 프랑스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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