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바캉스는 프랑스가 자국민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1982년 처음 도입한 제도로 일종의 여행 바우처(Voucher)다.

돈이 없어 경제적인 이유로 휴가를 못 가는 인구 30%에게 여행비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근로자와 기업이 50대 50으로 여행경비를 적립한 다음 수표를 발급받아 여행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이다. 호텔 등 숙박시설은 물론 철도 항공 선박 등 교통수단과 박물관 등에서 체크바캉스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정부가 프랑스의 이 제도를 벤치마킹해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각각 일정 금액을 적립해 근로자의 휴가비용을 지원키로 하고 시행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