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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원료로 만든 일본 고유의 술 ‘니혼슈(日本酒)’를 비롯해, 일본에서는 16세기부터 곡물이나 감자로 만든 증류주인 ‘쇼추(焼酎)’가 일본 전국에서 만들었다. 쇼추는 한국의 소주와 비슷하다. 19세기 이후부터 와인이나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이 생겨났고, 현재는 일본 전국에서 다양한 술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 방문자를 위한, 영어 가이드 투어나 외국어 팸플릿를 준비한 술 양조장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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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케부쿠로역에서 도부도조센(東武東上線) 쾌속열차로 약 1시간 이동하면 사이타마현 오가와마치(小川町)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1851년 세워진 술 양조장인 ‘마쓰오카 사카구라(松岡酒蔵)’가 있다. 치치부산맥의 미네랄이 풍부한 물과 엄선된 쌀, 그리고 저온발효법이 마쓰오카 사카구라의 특징이다. 저온발효로 오랫동안 시간을 들려 만들어 독특한 과일향과 목넘김이 순하다.
대표상품은 니혼슈인 ‘미카도마쓰(帝松)’이다. 니혼슈를 섞은 쇼추인 ‘핏카리추( ぴっかり酎)’도 인기. -
마쓰오카 양조장 무료 영어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자. 술 양조장 내부 견학과 미카도마쓰 시음이 가능하다. 투어는 매일 열리며, 예약이 필요하다. 특히, 제조 기술자인 도지(杜氏)가 술 만들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11월과 1월~2월 사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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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옆 직판점에서 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나 누룩으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등을 살 수 있다. 술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어린이도 먹을 수 있다. 또한, 법률이 개정되어 2017년 10월부터 양조장에서 구입한 술의 소비세와 주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시음 후 마음에 드는 술이 있다면, 귀국 선물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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