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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 숲길, 바닷길…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

기사입력 2017.07.24 11:00
  •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여름의 청량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을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선은 국립공원 힐링로드 77선 중에서 계곡길, 숲길, 바닷길 등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로 선정했다.

    시원한 계곡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계곡길부터 푸른 바다와 파도를 바라볼 수 있는 바닷길까지...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한 나무 그늘과 청량한 바다가 함께하는 국립공원 힐링로드 10곳을 알아보자.


    여름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
    01
    태백산 검룡소길
    계곡길
  • 태백산 검룡소길 계곡(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태백산 검룡소길 계곡(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태백산국립공원 끝자락에 있는 검룡소길은 한강의 발원지라 불리며 자그마한 소에서 흘러나오는 9℃의 시원한 맑은 물과 희귀한 야생화, 푸르게 핀 수풀 사이를 거닐며 여름 무더위를 물리칠 수 있는 걷기 편안한 길이다.

    위치(구간) : 검룡소 입구 ∼ 검룡소
    거리/소요시간 : 1.5km/1시간

    02
    덕유산 구천동어사길
    계곡길
  • 덕유산 구천동어사길 계곡(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덕유산 구천동어사길 계곡(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 구천동은 구천명의 승려들이 수도하던 곳이라고 기록된 것에서 유래하였으며, 어사길 구간에서는 구천동 33경 중 15경에서 32경까지의 전설과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어사 박문수의 구비설화와 일제시대 항일 의병 활동의 거점이라는 역사적 공간이 함께하는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구천동 옛길 ∼ 신대휴게소
    거리/소요시간 : 3.3km/3시간


    03
    가야산 백운동길
    계곡길
  • 가야산 백운동길 계곡(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가야산 백운동길 계곡(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 백운동길은 대가야의 건국신화인 정견모주(正見母主) 신화가 담겨져 있는 길로서 대가야의 산성으로 추정되는 가야산산성의 성벽을 따라 걸으면, 오래된 소나무들의 솔내음과 맑은 계속 소리, 새소리를 친구 삼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백운동 센터 ∼ (구)대피소
    거리/소요시간 : 1.3km/1시간 30분

    04
    주왕산 절골계곡길
    계곡길
  • 주왕산 절골계곡길 섶다리(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주왕산 절골계곡길 섶다리(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 절골계곡길은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놓인 징검다리와 옛 추억이 깃든 섶다리를 밟으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써 특히 여름철에 트레킹을 하면 계곡의 물줄기에 발을 적셔가면서 숲속의 나무들을 그늘 삼아 더위를 피하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다.

    위치(구간) : 절골분소 ∼ 대문다리
    거리/소요시간 : 3.5km/1시간 40분

    05
    소백산 죽계구곡길
    계곡길
  • 소백산 죽계구곡(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소백산 죽계구곡(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국망봉에서 초암으로 흐르는 물이 소수서원이 있는 백운동 취한대로 이어지는 냇물이 죽계천이다. 죽계구곡 옛길은 자연경관만 빼어난 곳이 아니라 옛 선현들의 발자취와 우리역사의 향기로운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태,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소백산국립공원의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초암지킴터 ∼ 초암사
    거리/소요시간 : 3.5km/1시간 40분

    06
    무등산 용추계곡길
    계곡길
  • 무등산 용추계곡길 용추폭포(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무등산 용추계곡길 용추폭포(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의 신비를 간직한 원시림의 보고 용추계곡길은 장불재에서 해발 900미터의 널찍한 고원지대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 만들어졌으며, 기암절벽과 다래나무 넝쿨이 계곡을 덮어 낮에도 하늘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울창한 천연림이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더해주는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제2수원지 ∼ 용추폭포
    거리/소요시간 : 3.2km/1시간 30분

    07
    월출산 경포대계곡길
    계곡길
  • 월출산 경포대길 월출산과녹차밭(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월출산 경포대길 월출산과녹차밭(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월출산국립공원 금릉경포대 계곡길은 국립공원 100길, 한국에서 맑은 계곡 100개에 선정 될 만큼 아름답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길로 여름철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위치(구간) : 경포대입구 ∼ 경포대삼거리
    거리/소요시간 : 2.8km/2시간


    08
    오대산 전나무숲길
    숲길
  • 오대산 전나무숲길 숲길전경(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오대산 전나무숲길 숲길전경(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 전나무 숲은 광릉 국립수목원 전나무 숲, 내소사 전나무 숲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 중의 하나로, 사람에게 쾌적한 해발고도 600m~700m에 위치하여 시원한 여름 휴식처로 인기 만점인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일주문 ∼ 천왕문
    거리/소요시간 : 1.0km/30분

    09
    한려해상 비진도길
    바닷길
  • 한려해상 비진도길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한려해상 비진도길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 비진도길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과 섬을 이은 6개의 바다백리길 중에서도 산호빛 바다가 비진도를 에두른 모습이 장관이다. 두 개의 섬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비진도 해변의 백사장과 푸른 파도가 함께 어우러져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국립공원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외항선착장 ∼ 선유봉
    거리/소요시간 : 4.8km/3시간

    10
    태안해안 노을길
    바닷길
  • 태안해안 노을길 할미할아비바위 여름 낙조(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태안해안 노을길 할미할아비바위 여름 낙조(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석양이 아름다운 태안해안 노을길은 백사장항에서 출발해 삼봉-기지포-방포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해송림, 해안사구,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트레킹을 하며, 독특한 습곡지형과 아름답고도 슬픈 전설이 있는 할미·할아비 바위를 배경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힐링로드다.

    위치(구간) : 백사장항 ∼ 꽃지해변
    거리/소요시간 : 12km/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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