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2009년 7월 22일, 61년만의 최장 개기일식

기사입력 2017.07.22 05:20
  • 2009년 7월 22일,방글라데시의 쿠 리그 람(Kurigram)에서 본 일식 / 사진=위키피디아
    ▲ 2009년 7월 22일,방글라데시의 쿠 리그 람(Kurigram)에서 본 일식 / 사진=위키피디아

    2009년 7월 22일 오전, 21세기 중 가장 오랜 시간에 걸친 일식 현상이 일어났다. 이날 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다.

    61년 만에 최장 일식을 기록한 이번 일식은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약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다. 서울은 오전 9시 34분부터 태양의 오른쪽이 가려지기 시작해 10시48분과 49분에 걸쳐 일식 최고점을 기록했고, 낮 12시 6분에 종료되었다.

    이날 전국 37곳에서 약 5만 명이 일식 관측 행사에 참가했고, 천문연구원의 일식 중계 인터넷 사이트에는 24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서버가 멈추기도 했다. 이날 기상청은 일식 진행 중 태양이 가리면서 기온이 평소보다 약 2도에서 4도 정도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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