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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여년 전 바위그림 '반구대 암각화',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시간은?

기사입력 2017.07.21 13:20
  • 반구대 암각화 /사진=울산시 공식 블로그
    ▲ 반구대 암각화 /사진=울산시 공식 블로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는 높이 4m, 너비 8m의 반반하고 매끈거리는 병풍 같은 바위 면에 7000여 년 전 선사인이 고래·개·늑대·호랑이·사슴·멧돼지·곰·토끼·여우·거북·물고기·사람 등의 형상과 고래잡이 모습, 배와 어부의 모습, 사냥하는 광경 등을 새긴 바위 그림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잡이(포경) 유적인 반구대 암각화는 국보 제285호로 지정돼 있다.

    지난 1970년 발견된 암각화는 1965년에 암각화가 있는 대곡천을 막아 만든 사연댐 때문에 일 년의 절반은 물속에 잠겼다가 노출되기를 반복하면서 훼손됐다. 하지만 최근 울산시가 암각화의 보존 방안이 나오기 전까지 댐의 수위를 인위적으로 낮추기로 하면서, 암각화가 물에 잠기지 않고 노출돼 표면이 깨끗해졌다. 그렇다면 바위 그림은 언제 가장 뚜렷하게 보일까? 맑은 날 오후 3∼5시에 가장 잘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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