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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직장인, 10명중 4명 '비정규직 근무'

기사입력 2017.07.19 17:15
2030 직장인 2명 중 1명은 첫 직장생활을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정규직 근무에 대해 부정적·긍정적 이유와 근무 형태 등 '비정규직'에 대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39.8%가 현재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학력별로 살펴보면, '고졸 이하 학력' 직장인이 47.5%로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2, 3년 대졸' 40.9%, '대학원졸' 37.5%, '4년 대졸' 37.3% 순이었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20대' 직장인이 47.0%로 가장 많았고, '30대' 직장인 30.9% 순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높게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비정규직 근무형태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비정규직 근무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79.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비정규직 근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복지, 대우 등 정규직과 차별이 심해서'가 5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낮아서' 45.1%, '연봉이 너무 낮아서' 41.5%, '비정규직 근무 경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 기업들이 있어서' 31.3% 등을 부정적 이유로 꼽았다.

  • 반면 비정규직 근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직무 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일을 하며 당장의 생활비, 생계비 부담을 덜 수 있어서' 41.5%, '고용형태 보다는 일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아서' 36.9%,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21.5%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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