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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7월 19일에 발간된 '조선어사전'은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우리말 국어사전이다.
'조선어사전'은 1910년 최남선이 조선광문회를 설립하고, 우리말사전을 편찬하고자 주시경·김두봉·권덕규 등과 함께 '말모이'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주시경이 1914년에 작고하고, 김두봉이 1919년 4월 상해로 망명하여 사전 편찬은 중단되었다.
이후 조선어학회는 '말모이(미출간된 조선어사전)'의 원고를 넘겨받아 1929년부터 다시 조선어사전을 편찬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1938년 7월 조선어학회의 문세영은 우리말로 작성된 조선어사전을 출간했다. 이때 출간된 조선어사전은 10만 건에 가까운 어휘수와 뜻풀이 방식 등으로 미뤄 한국인이 편찬한 최초의 국어사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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