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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윤기 나고, 줄무늬는 진하게… 신선한 수박 고르는 법

기사입력 2017.07.19 11:14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수박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과실이 물러지면 여름철에 쉽게 부패할 수 있으므로 수박을 살 때는 주의해야 한다. 이에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고온기에 신선한 수박을 고르는 방법 소개했다.

    먼저, 신선한 수박은 외관의 색과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좋은 품질의 수박은 껍질이 윤기가 나며 검은 줄무늬가 고르고 진하게 형성돼 있다. 수박 모양은 원형 또는 단타원형으로 잘 생긴데 반해, 기형과는 수박이 자라면서 정상적인 양분 공급을 받지 못해 모양이 정형으로 자라지 않고 어그러져 품질도 떨어진다.

    수박을 살짝 두드려 소리로도 구분할 수 있다. 잘 익은 수박은 ‘통통’하는 청명한 소리가 나며, 덜 익은 수박은 ‘깡깡’하는 금속음, 너무 익은 수박은 ‘퍽퍽’하는 둔탁음이 나며 쉽게 물러진다.

    이와 함께 왼손에 수박을 올려놓고 오른손으로 수박의 중심 부분을 툭툭 두드렸을 때, 잘 익은 수박은 오른손으로 두드린 진동이 수박 아래 왼손에서도 잘 느껴진다. 왼손에서 진동이 잘 느껴지지 않으면 수박이 너무 익었거나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 좌:정상 수박,우:바이러스에 감염된 수박(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좌:정상 수박,우:바이러스에 감염된 수박(사진출처=농촌진흥청)
    특히, 수박을 잘랐을 때 바이러스병에 걸린 수박은 과육의 씨앗 주변이 적자색을 띠고 과실 먹는 부위 곳곳에 황색 섬유상의 줄이 생기면서 물러진다. 이로 인해 부패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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