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 위치한 두리랜드는 배우 임채무씨가 운영하는 어린이 놀이공원이다. 1989년 문을 연 3,000평 규모의 놀이공원으로 10여 종의 놀이기구가 있으며, 임채무씨가 직접 제작한 점플린도 있다고 한다. 주목할만한 점은 두리랜드는 입장료가 무료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경영난에 시달려 2006년부터 3년간 문을 닫았으며, 아직도 매달 4천만 원의 적자가 난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드라마 출연을 통한 수입으로 두리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대전 오-월드는 도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테마파크이다. 여느 놀이공원과는 다르게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는 조이랜드를 비롯해,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주랜드와 2016년 개장한 다양한 새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버드랜드까지 다양한 컨셉이 있는 테마파크이다. 단순히 즐기고 보기만 하는 공간을 넘어 동물과 함께 호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충청권에 위치한 청주랜드는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예스런 느낌의 놀이동산이다. 자유 이용권은 없으며, 놀이기구 하나에 1,000원부터 시작해 가장 비싼 놀이기구가 1,700원에 불과하다. 대형 놀이동산보다 턱없이 작은 규모지만, 미니기차, 공중자전거, 박치기차 등 아이들이 가볍게 즐길만한 놀이기구가 있으며, 근처에 생태관 등 체험공간이 있어 어린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

전주 드림랜드는 전주 동물원 안에 있는 놀이공원으로 바이킹, 범퍼카, 귀신의 집, 회전목마 등 14개의 놀이기구가 있는 작은 놀이공원이다. 1종, 3종, 5종, 7종 타고 싶은 놀이기구의 수만큼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2천 원부터 1만 2천 원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동물원과 놀이공원이 함께 있어 가족 단위로 가서 즐기기 좋다.

광주 패밀리랜드는 놀이동산 외에도 수영장,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 종합 테마파크이다. 특히 놀이동산은 연인코스, 가족코스, 어린이 전용으로 나누어져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수영을 겨울에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바로 옆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우치동물원도 있으니 가족, 연인과 함께 가도 좋을 것이다.

대구에 위치한 이월드는 한 해 평균 250만 명이 찾는 경인 이남 지역 최고의 테마파크이다. 판타지월드, 매직월드 등 30여 개가 넘는 놀이기구와 자연을 배울 수 있는 동물농장, 시원한 아이스링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해발 312m에 위치한 높이 202m의 국내 최대 규모 전망탑인 83타워도 있어 대구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경주월드는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보문관광단지 안에 있다. 1985년 도투락월드라는 이름으로 국내 두 번째 놀이공원으로 개장하였고, 1991년에 경주월드로 이름이 바뀌었다. 테마 놀이동산인 경주월드 어뮤즈먼트는 파에톤과 메가드롭 등 스릴넘치는 30여 종의 놀이기구와 상시 다양한 공연이 진행 중이며, 크기 33,000㎡의 워터파크까지 있어 명실공히 남부지역 최대 테마파크이다.

올해 6월 23일에 재개장을 해 즐길 거리와 놀이기구가 새롭게 바뀐 통도환타지아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테마파크이다. 플리퍼, 바이킹, 아폴로 등 30여 개의 놀이기구가 있으며, 밤에는 화려한 불빛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환타지아 드림나이트도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하면 최대 36%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