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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연내 개장을 위한 준비를 대부분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월 개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 4조9303억원을 투입한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계류장, 제2교통센터, 철도 등 연결교통시설 등 공항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사실상 새로운 공항을 만드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38만 4336㎡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졌다. 연간 18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 들어섰다.
제2터미널이 운영을 시작하면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3곳(KLM·에어프랑스·델타항공)이 전용으로 사용한다. 기존의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 외국 항공사 고객들이 이용하게 된다. 또 제2터미널은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제1터미널과 연결되는 전용 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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