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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밖에 못 쓰는 연차휴가, 다 쓰면 경제효과 29조원

기사입력 2017.07.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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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한국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모두 쓰면 29조원대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우리나라 상용근로자 1,400만명이 자신에게 부여된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면 29조3천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자동차 쏘나타 46만대, 삼성 갤럭시노트4 1,670만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직기간 1년 이상 만20∼59세 근로자 1천명과 대·중소·중견기업 인사·담담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연차휴가 부여일수는 평균 15.1일, 사용일수는 평균 7.9일이었다. 휴가 사용률은 52.3%에 불과했다.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이유(중복응답)로는 '직장 내 분위기(44.8%)'를 가장 많이 꼽았고 '업무과다·대체 인력 부족(43.1%)', '연차휴가 보상금 획득(28.7%)'이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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