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가장 살기 좋은 나라 덴마크 1위…우리나라는 26위

기사입력 2017.07.11 16:20
  • 덴마크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올랐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17 사회발전지수 결과를 인용, 조사에 참여한 128개 국가 중 사회·환경 등 사회발전 측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덴마크가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핀란드, 아이슬란드 3위, 노르웨이 4위, 스위스가 5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캐나다와 네덜란드,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이 10위 안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나라 26위에 올랐지만, 청년 일자리 문제 등으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부문에서는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영양 및 기본 의료지원, 물·위생, 주거, 개인안전)부문에서는 91.74점으로 26위, 웰빙 기반(기초지식 및 정보·통신 접근성, 건강과 복지, 생태계 지속가능성)부문에서는 83.96점으로 28위를 기록했다. 표현의 자유에 있어서는 54위,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부문에서는 114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128개국 가운데 86.44점을 얻으며 지난해보다 3단계 떨어진 17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일본은 기본적인 지식에 대한 접근성(1위), 건강과 복지(20위), 표현의 자유(1위), 삶의 선택에 대한 만족도(54위) 등 모든 항목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딜로이트 안진은 이와 관련해 "한국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한국의 정치적 상황과 청년 일자리 문제 등 사회적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설명했다. 반면 일본은 경기 회복세, 정보화 산업 발전으로 인한 정보 접근성 향상, 내수시장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이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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