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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보양식 알고 먹자, 보양식별 칼로리

기사입력 2017.08.11 08:59
예로부터 조상들은 복날에 맞춰 닭, 장어, 흑염소, 해산물 등 기력을 북돋을 수 있는 건강 식재료를 활용해 보양 음식을 챙겨 먹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보양식의 높은 열량 때문에 살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미리 보양식의 열량을 알아보고, 내게 맞는 보양식을 골라보자.
  • 삼계탕
  • 삼계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삼계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조상 대대로 전해오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닭과 함께 인삼,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어 여름철 쇠한 기력을 보충하고 기운을 북돋는 보양 음식이다. 삼계탕은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인분 기준 600~1,000kcal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이처럼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삼계탕을 끓이면서 발생한 닭의 기름이 국물에 녹아들어서라고 하니, 과한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국물보다 닭고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장어구이
  • 장어구이(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장어구이(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장어는 대표 스테미너 음식으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는 보양식 재료다. 고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좋은데, 기력 회복은 물론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장어는 지방이 많은 생선으로, 구이로 조리했을 시 열량이 1인분에 650kcal 이상이다. 장어는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더 좋으며,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 해신탕
  • 해신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해신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해신탕은 용왕님께 바치는 보양식답게 몸에 좋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보양식이다. 닭과 전복, 문어, 조개 등 각종 해산물이 들어갔으며, 재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000kcal를 훌쩍 웃도는 고열량 보양식이다.
  • 추어탕
  • 추어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추어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추어탕의 주재료가 되는 미꾸라지는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및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현대인의 고질병인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다른 보양식에 비해 다소 낮은 열량인 400~500kcal를 보인다. 미꾸라지는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다량 섭취하게 되면 배탈이 날 수도 있다.
  • 초계탕
  • 초계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초계탕(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무더운 여름, 시원한 보양식이 당긴다면 시원한 닭요리인 초계탕도 좋다. 초계탕은 잘게 찢은 닭고기에 얼음과 오이 등을 넣고 시원한 닭 육수로 맛을 낸 국의 일종이다. 하지만 초계탕 역시 닭의 육수로 국물을 낸 요리이기 때문에 1인분에 600kcal 정도로 열량이 다소 높다. 초계탕을 만들 때 닭가슴살을 사용하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면 칼로리 걱정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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