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연애를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경험이 있다. 특히 여성 응답자 88.0%가 다이어트를 해봤다고 답해 남성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시기와 실패의 원인 등 '연애와 다이어트' 관련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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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와 다이어트'에 대한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 응답자는 88.0%, 남성 응답자는 36.5%가 연애를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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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위한 다이어트 결심은 73.8%가 주로 솔로일 때 한다고 답했다. 이어 '시기 상관없다'가 19.5%, '커플일 때'가 6.7% 순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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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중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데이트로 맛집 탐방을 즐겨서'가 6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애가 계속되며 긴장감이 풀어져서' 29.2%, '연애에서 오는 행복감이 식욕을 자극해서' 2.1%, '연인이 다이어트를 극구 말려서' 0.4%도 연애로 인한 다이어트 실패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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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체중 감량을 권했을 때는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난다'가 27.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사랑이 식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서운하다' 18.8%, '연인에게 실망스럽고 정이 떨어진다' 16.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된다' 14.6%, '‘나를 위한 조언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인다’ 14.2% 등이 순위에 올랐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고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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