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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제주 이어 국내 2번째

기사입력 2017.07.05 13:33
  • 하늘을 향해 손을 모은 듯한 형상의 주왕산 기암 단애 /사진=경북관광 공식 블로그
    ▲ 하늘을 향해 손을 모은 듯한 형상의 주왕산 기암 단애 /사진=경북관광 공식 블로그
    경북 청송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됐다. 대상은 청송군 전체 845.71㎢로 2017년 5월 5일부터 2021년 5월 4일까지 총 4년간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 국내에선 제주도(2010년 10월)에 이어 2번째다.

    청송에는 5억 4천만년 이전 선캄브리아기부터 중생대,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질시대를 보여주는 암석이 두루 분포하고 있다. 특히 청송을 대표하는 주왕산에는 거대한 바위 7개가 산을 감싸 쥐듯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기암 단애를 비롯해 지질명소가 다수 밀집해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닌 곳으로 보전, 교육, 관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려는 제도다. 4년 동안 지위가 유지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전 세계 100여 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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