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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건강인 보험료 할인, 카셰어링 불공정 약관 시정, 오바마 방한, 역발상 제품 봇물 등

기사입력 2017.07.04 09:44
  • '혈압·체중 정상인 비흡연자' 보험료 깎아준다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는 기존 보장성보험 가입자가 '건강인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 환급해준다고 밝혔다. 건강인 할인 특약이란 비흡연, 정상 혈압, 정상 체중인 사람에 한해 보험료를 최대 20% 깎아주는 것으로 그동안은 가입 절차가 까다로워 특약 가입률은 4%에 불과했다. 기존 상품 가입자도 특약에 가입할 경우 앞으로 낼 보험료를 할인은 물론, 기존에 낸 보험료도 재산정해 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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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 성장 카셰어링, 불만 폭증 약관 시정

    연평균 2배 가까이 이용자가 늘어난 차량 공유 서비스, 카셰어링 업체들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을 운용해오다 적발됐다.

    대부분의 차량 공유 업체는 고객이 차량을 인수한 후 발견되는 결함을 고객 책임으로 돌려왔고, 수리는 업체가 정한 곳에서만 해야 했다. 이용 시간보다 빨리 반납해도 남은 금액을 환불해주지 않았으며, 예약 시간 10분 전에는 취소도 해주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객관적인 사유로 이용 못 할 경우 잔여 대여요금의 10%를 공제한 후 남은 대여요금을 반환하는 것으로 약관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차량 인수 때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미심쩍은 부분은 사진을 찍어 놓으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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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퇴임후 첫 한국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40분간 靑 회동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퇴임 후 한국을 처음 찾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만나 40여 분간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결과를 소개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한미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게 많은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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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꾸로 수박바·만능 비빔장…소비자요청에 역발상 제품 봇물

    최근 기존 제품을 거꾸로 뒤집은 '역발상' 제품이 나오거나 생산 중단된 제품이 재출시되는 등 소비자 요청이 제품 출시에 크게 반영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소비자 요청에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인 '수박바'를 뒤집은 '거꾸로 수박바'를 출시했다. '초록색 부분이 더 맛있다', '초록색 부분을 늘려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을 반영했다.

    팔도는 최근 '팔도비빔면' 액상스프를 따로 내달라는 고객 요구에 '팔도 만능비빔장'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팔도는 올해 만우절 장난으로 자사 블로그에 비빔장을 출시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 장난을 현실화한 것이다. 계속되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상상' 속에만 있던 제품을 현실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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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수도요금 휴대전화 문자로 받아 본다

    서울시는 이달 12일부터 수도요금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고지서를 잃어버려 수도요금을 체납하는 일을 막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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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족' 된다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며 지내온 '길고양이'들이 동물원의 정식 가족이 된다. 서울대공원은 고양이를 동물원 구성원의 하나로 인정하고, 마이크로 칩을 삽입해 직접 관리하겠다고 3일 밝혔다. 동물원이 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계기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다. 당시 폐사한 황새 2마리에 AI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자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3개월 넘게 문을 닫았다가 올해 3월 말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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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유산균, 위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 억제한다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HP7'가 위암의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유산균은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 억제는 물론 이미 감염된 헬리코박터를 줄여줄 수 있으며, 장기간 복용 시에도 독성이나 부작용 없이 헬리코박터를 치료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헬리코박터균은 소화불량, 급성위염, 만성위염,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의 질환은 물론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성인의 50~60%가 감염될 정도로 높은 보균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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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3D 안면·홍채 인식 기술 아이폰8 탑재 준비 중

    블룸버그는 4일(현지시각) 애플이 새 3D 센서로 구현되는 안면 인식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사용자의 홍채를 인식하는 기술 역시 시험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새로 개발된 센서는 불과 백만 분의 일초 만에 사용자의 안면을 인식하고, 아이폰의 보안을 해제할 수 있을 정도로 인식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애플은 새로 개발한 3D 안면 인식 기술로 기존 지문 인식 스캐너를 대체할 방침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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