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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객 중 '중동인' 가장 씀씀이 크다…최고의 짠돌이는?

기사입력 2018.01.14 09:02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중동인들의 씀씀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인은 조사 대상국 중 가장 여행 경비 지출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한 관광객이 선호하는 쇼핑 품목과 1인당 여행 경비 지출 등 방한 관광객의 여행 지출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작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의 1인당 지출경비는 1625.3달러로 전년의 1712.5달러에 비해 87.2달러 감소했다.

  • 그렇다면, 여행 경비 지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동 외국인들의 1인당 국내 지출 여행 경비가 2593.8달러(한화 약 294만9000원)로 집계돼 다른 여행객들에 비해 가장 많았다. 조사대상에는 개별여행객뿐만 아니라 단체여행객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중동인 다음으로는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2059.5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러시아인' 1783.3달러, '싱가포르인' 1573.3달러, '홍콩인' 1519.6달러 등의 여행 씀씀이를 보였다.


  • 반면, 일본인의 1인당 지출 경비는 813.9달러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적었다. 이어 '캐나다인' 1020.6달러, '말레이시아인' 1032.6달러, '프랑스인' 1054.9달러 순이었다.

  • 나라별 인기 쇼핑 품목을 살펴보면, 중동인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품목은 의류였다. 중국인은 '향수·화장품', 일본인은 조미김 등 '식료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아랍인의 관광 씀씀이가 가장 큰 것은 성형·미용이나 건강, 치료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많이 찾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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