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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동학농민혁명',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기사입력 2017.06.29 10:22
  • 4.19 혁명 기록물 '1960.3.20. 마산 지역 학생일기' / 사진=문화재청
    ▲ 4.19 혁명 기록물 '1960.3.20. 마산 지역 학생일기' / 사진=문화재청
    문화채청은 '4·19 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의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4·19혁명'은 1960년 2월 28일 대구 시위를 시작으로 3·15 부정선거를 거쳐 4·19 혁명의 원인과 전개과정, 혁명 직후의 처리 과정과 관련된 일체의 기록유산이다. 또 '동학농민혁명'은 당시 조선 정부,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동학농민군, 그리고 일본 공사관 등이 생산한 기록물과 개인의 견문 기록물 등 다양한 주체가 생산한 기록물이다.

  •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전라도 함평 갈동지역 동학농민군 명단' / 사진=문화재청
    ▲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전라도 함평 갈동지역 동학농민군 명단' / 사진=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은 세계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기록유산을 가장 적절한 기술을 통해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네스코 프로그램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5·18 관련 기록물' '새마을운동기록물' 등 13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록물은 제3세계 국가 중 가장 모범적인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기록한 자료로 평가된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19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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