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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이 약 1년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중명전은 1905년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해 체결한 을사늑약의 역사적 공간이라는 점을 부각해, 더 입체적인 전시물과 전시 기법 등으로 재정비했다. 특히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이 되는 올해에 재개관해 더욱 의미가 깊다.
중명전 전시 공간은 '덕수궁과 중명전', '을사늑약의 현장', '을사늑약 전후의 대한제국', '대한제국의 특사들' 4개로 나뉜다. 전시실은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축소한 모형과 을사늑약 체결 과정, 고종황제의 국권 회복 노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꾸민 것이 특징이다.
중명전은 매일(월요일 제외)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덕수궁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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