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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100년 전통 가옥 개조한 다다미 스타벅스 매장

기사입력 2017.06.26 11:24
  • 스타벅스 교토 니넨자카 야사카차야 지점 /사진=스타벅스 재팬 홈페이지
    ▲ 스타벅스 교토 니넨자카 야사카차야 지점 /사진=스타벅스 재팬 홈페이지
    스타벅스 재팬이 교토의 관광지인 니넨자카에 전통 가옥을 개조한 스타벅스 매장을 오는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지은 지 100년이 넘은 2층짜리 일본 전통 가옥으로 특히 2층에는 다다미방으로 꾸며져 신발을 벗고 커피를 즐길 수 있게 꾸며졌다. 외관은 주변 건물과의 조화를 위해 스타벅스 특유의 간판 대신 스타벅스 마크가 그려진 포렴(상호가 적힌 입구의 막)으로 장식됐다. 스타벅스가 각 나라의 전통을 살려 매장의 외관을 꾸미는 경우는 있지만, 이 매장처럼 내부까지 이 지역의 지역 전통문화의 방식을 그대로 살린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매장이 있는 니넨자카는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고다이지(高台寺)에서 기요미즈테라(淸水寺)로 가는 유명한 산책길 안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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