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는 1989년부터 운영된 테마파크로 모험과 신비를 주제로 실내외에 각종 놀이기구들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시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이나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후렌치레볼루션, 신밧드의 모험, 자이로드롭, 아트란티스, 자이로스윙 등 50여 개의 놀이기구가 있으며, 놀이기구를 못 타는 사람이 가도 아이스링크, 민속박물관, 게임시설 등 즐길 거리가 있어 인기가 많다.

어린이 대공원은 1973년 개장 당시 국내 최대 테마파크였으며, 이후 노후시설을 대폭으로 교체하며 2014년 8월에 재개장했다. 미니바이킹, 개구리점프, 회전컵, 웨이브스윙 등 20여 개의 놀이시설이 있다. 하지만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동물원과 식물원이 있는 가족형 테마파크 형태로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찾는다.

에버랜드는 1976년 4월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가족 테마파크이다. 오픈 당시에는 자연농원으로 명명됐지만 1996년 3월에 에버랜드로 개칭했다. 현재까지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놀이시설의 특성에 따라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T익스프레스, 아마존 익스프레스, 콜럼버스 대탐험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으며,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계절별 꽃 정원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사파리월드가 함께 있어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찾는다.

과천에 있는 서울랜드는 1988년 5월에 개장한 테마파크로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동식물원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세계의 광장, 삼천리 동산 등 5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으며, 즐길만한 놀이기구로는 킹비이킹, 월드컵, 하이롤러, 케이블 하나에 매달려 상공 50m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카이엑스 등이 있다. 서울대공원과 무궤도 열차로 연결되어 있어 놀이기구 외에도 다양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에 위치한 마이랜드는 1992년 개장한 이래 인천 월미도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2009년에는 4,000평 규모의 월미테마파크로 재탄생했으며, 다수의 방송노출로 인기를 더한 곳이다. 가장 유명한 놀이기구로는 '디스코팡팡'이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놀이기구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놀이기구 외에도 회오리 감자, 닭꼬치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