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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6월 21일, 미국 콜롬비아사 LP레코드 첫 공개

기사입력 2017.06.21 13:44
  • 사진=위키피디아
    ▲ 사진=위키피디아

    1948년 6월 21일 미국 콜럼비아사는 지름 30㎝에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LP(Long Playing Micro-groove Record)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LP판에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히트곡 모음집과 뉴욕 필하모닉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64번을 각각 한 음반에 담아 출시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특히 기존 1분에 78회 회전 음반에서 1분에 33과 1/3을 회전해 원음에 가까운 좋은 음질의 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한 음반이 제작됐다.

    1950년 말 콜럼비아사와 RCA 빅터사는 서로의 음반 특허를 맞교환하며 음반 시장은 계속 무섭게 성장했다. 이후 LP는 음악을 듣는 대표적인 매체로 자리 잡았고, 음악산업도 활황을 누렸다. 그러다 1980년대 CD가 나오면서 LP로 노래를 듣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1990년대 중반 생산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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