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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전기요금·물가…탈원전 시대 난제 '산적'
문재인 대통령이 '탈핵 독트린'을 천명하며 탈원전 시대의 문을 열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 전력 생산에서 발전단가가 높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게 되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기요금 인상은 다시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 부담을 더욱 무겁게 할 수 있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일부 신재생 에너지는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워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 대책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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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호텔로 뽑힌 곳은?
6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월드 트래블 어워즈 시상식 아시아(World Travel Awards Asia)'에서 최고의 호텔이 가려졌다. 총 65만 명이 참여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고·비즈니스·프레지덴셜스위트·리조트·레지던스호텔 등 5개 부문에서 한국 호텔이 하나씩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호텔로 선정된 곳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 최고의 비즈니스호텔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최고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반포 JW메리어트 서울, 최고의 리조트는 남해의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최고의 레지던스 호텔은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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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막차 타기 여유로워진다…환승 시간 조정
다음 달부터 서울 시내 지하철 첫차와 막차 환승 시 좀 더 여유 있게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7월 3일부터 6개 환승역을 대상으로 열차 출발시각이나 정차 시간을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종로3가역 5호선 막차에서 3호선 막차로 갈아타는 시간과 총신대입구역 7호선 막차에서 4호선 막차로 갈아타는 시간을 30초 늘렸다. 충정로역 2호선 막차에서 5호선 막차를 타는 데에는 1분을 늘렸고, 불광·삼각지·고속터미널역은 첫차 운행 시간을 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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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 '하지' 불볕더위 지속
6월 21일은 24절기 상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로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다. 1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어서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
한편, 하지인 오늘도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서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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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많이 먹어도 고혈압 발생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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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진 김치가 실제로는 고혈압 발병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치 섭취량·나이·성별·흡연·음주·질병력·체질량지수(BMI)와 고혈압 간의 상관관계를 12년 동안 추적한 결과다. 배추김치를 가장 적게 먹은 그룹(1일 평균 75g 이하)에선 29.8%가, 가장 많이 먹은 그룹(남성 225g·여성 150g 이상)에선 28.4%가 고혈압으로 유병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물김치를 많이 먹는 그룹의 고혈압 유병률은 46.3%로 높았다.
연구팀은 김치에 함유된 유산균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고 배추 등 김치 원재료에 함유된 칼륨이 혈압 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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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EU, 브렉시트 협상 공식 시작…의제와 일정 합의
유럽연합(EU)과 영국이 19일(현지시각)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을 개시해 우선협상 의제와 협상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 의제는 영국에 사는 EU 회원국 시민과 EU 국가에 사는 영국 국민의 권리, 이혼합의금,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의 국경 등 3가지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영국과 EU가 이날 본격적인 협상을 개시하면서 2019년 3월 30일까지 협상을 벌이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영국은 조건 없는 EU를 탈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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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무원 시험 기간 최대 81일 단축
내년부터 공무원 공채 시험 공고부터 합격자 발표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대폭 줄어든다.
국정기획위 발표에 따르면 5급 행정직의 경우 채용 절차에 소요되는 총 기간은 현행 296일에서 215일로 81일, 5급 기술직의 경우 현행 331일에서 260일로 71일, 7급 공무원은 172일에서 111일로 61일, 9급 공무원의 경우 현행 182일에서 111일로 71일 줄어든다.
다만 이번 시험 기간 단축안은 일반직 공무원 공채에만 적용되며, 검찰직·경찰직 공무원이나 소방·교육 공무원 등 특정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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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오르는 금리…신용대출 이자도 비싸졌다
은행의 대출 금리가 속속 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대출 금리의 기준금리로 삼고 있는 금융채 금리가 덩달아 상승하고 있으며, 주요 은행 대출 상품의 이자율과 신용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이달 15일 발표한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47%로 전달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고 16일부터 이를 반영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0.01% 포인트씩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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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가뭄에 온갖 물 다 끌어다 쓴다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농가에 한 모금의 물이라도 더 공급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용인시의 경우 올 1∼6월 누적강수량이 123㎜로 평년의 41% 수준에 그치고, 저수율은 36%밖에 안 돼 물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용인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 에버랜드 등 가뭄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농가 물 공급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정화 하수를 재활용하거나 공업용수, 골프장 물까지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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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직 FBI 요원 채용…기밀 유출 단속한다
애플이 제품 기밀 유출 단속을 위해 전진 FBI·NSA 수사요원들을 채용해 신제품 보안팀을 꾸렸다.
아이폰5·6·7의 경우도 공식 공개 전 설계도, 그래픽 이미지 등이 유출되었다. 기밀 유출은 주로 부품 생산 공장 등 공급 체인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 이에 신제품 보안팀은 280만 명에 달하는 공장 직원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기밀 유출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지난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애플이 발표한 AI 스피커 '홈팟'의 경우에도 공개 전 별다른 기밀이 유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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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기획팀 tongplus@chosun.com